다카시마 메구미 | "세계의 이치 - 우리 시대의 미술 (후편)"
요약
교토국립근대미술관에서 열린 전시를 바탕으로 카사하라 에미코와 마츠이 치에의 작품을 다룬 후편입니다. 카사하라는 'OFFERING' 시리즈를 통해 여성의 신체를 금전을 받는 '구멍'으로 재구성함으로써, 성과 속, 성적 욕망과 여성혐오가 공존하는 여성 표상의 모순을 시각화합니다. 한편, 마츠이는 'LABOUR' 시리즈에서 '그녀'의 모습을 지워버림으로써, 가시화되지 않은 가정 내 무임금 돌봄 노동과 마이너리티가 끊임없이 자신의 입장을 설명해야 하는 사회적 현실을 예리하게 파고듭니다. 두 작가의 작품을 병치함으로써 여성에 대한 이분법적 표상과 착취적인 구조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출처:artsca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