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 치케이|Morgan Quaintance 특집: 발화 행위 & 이미지의 합창 (에비스 영상제 2026에서)
요약
도쿄도사진미술관에서 에비스 영상제 2026 프로그램으로 상영된 "Morgan Quaintance 특집: 발화 행위 & 이미지의 합창"은 런던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Morgan Quaintance의 과거 작품 6편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시적인 몽타주와 16mm 필름을 구사하여 역사 서술의 주변부에 놓인 목소리를 영상 속에 불러일으키는 시도입니다. 핵심 작품인 《Available Light》(2024)는 에도도쿄 다테모노엔(건축 박물관)의 특권화된 가옥과 도시 노동자들의 불안정한 거주 공간을 변증법적으로 대비시키며, 글로벌 자본주의 하에서 '집'이라는 물리적·심리적 안전 신화의 해체를 그려냅니다. 작가 자신의 경험과 이주민으로서의 시점이 중첩되며, 특권화된 건축 유산과 현재 삶의 공간을 박탈당하는 도시 주변부 현실 간의 비대칭성이 드러납니다.
(출처:artscape)